투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투자 용어들 중 하나인
"NAV와 iNAV, 괴리율과 추적오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용어들은 ETF를 이해하고 선택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1. NAV와 iNAV: ETF의 가치를 파악하는 지표
NAV(Net Asset Value)
NAV(Net Asset Value)는 ETF의 순자산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주식 시장이 마감된 후, ETF가 보유한 자산의 가치와 수량 변화를 반영하여 매일 계산됩니다.
NAV는 말 그대로 ETF의 순자산 가치를 나타냅니다. 특정 ETF 1좌에 대한 가치를 나타냅니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예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Madmoney라는 ETF는 운용보수가 1만 원이고, 총자산이 100만 원, 발행 증권수(ETF 발행 주식 수)는 99좌입니다.
그렇다면 순자산 총액은 100만원에서 운용보수 1만 원을 뺀 99만 원이고, 순자산가치는 1 증권 당 순자산 가치를 나타내므로 발행 증권수 99좌를 나누면 NAV = 1만 원이 되겠습니다.
iNAV(indicative Net Asset Value)
iNAV(Indicative Net Asset Value)는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추정 순자산 가치를 말합니다. ETF의 시장가격이 기초 자산의 가격 변동을 따라가기 위해 거래소에서 제공하는 지표입니다.
iNAV는 실시간 NAV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NAV는 매일 장마감 이후 계산 되기 때문에 ETF의 실시간 순자산 가치를 반영하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추정 순자산 가치인 iNAV를 보고 ETF의 현재 가치를 판단합니다.
iNAV는 보유종목들의 변동성과 거래 수수료 등 실시간으로 반영하기 어려운 변수들 때문에 100%가 아닌 "추정"이라는 단어가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NAV iNAV 실전응용
저는 주식투자로 키움증권을 주로 애용하는데요.
키움증권에서는 ETF의 실시간 추정자산 가치인 iNAV를 제공해줍니다.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라는 상품의 현재 iNAV가 10,040원이고, 현재가격이 10,060원 일 때 이 ETF를 사야 될까요? 말아야 될까요?
투자는 개인책임이지만.. 저라면 10,040원에 매수 대기를 할 것 같습니다.
ETF의 실시간 가치가 10,040원이기 때문에 10,060원에 산다면 20원 손해 보고 사는 것이기 때문이죠.
이렇게 현재가격이 iNAV보다 높다면 시세가 높게 형성되었다고 판단하는 것이고, 현재가격이 iNAV보다 낮다면 시세가 낮게 형성되었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NAV는 장마감 기준 가격이 형성된다고 했죠?
만약 해당 ETF가 10,060원으로 장마감한다면, 다음날 장마감까지의 NAV는 10,060원 인 것이고, 해당 지표는 당일 장마감부터 다음날 장시작 전까지 주요 지표로 활용하시면 됩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국내 주식장 정규 마감시간은 15시 30분이고 시간 외 거래는 18시까지 지원합니다. 마찬가지로 정규장 시작시간은 09시이고, 장전거래는 8시 30분부터 지원합니다. 시간 외, 장전거래 간 해당 자산의 실시간 순가치는 NAV이기 때문에 해당 지표를 활용하시라는 것입니다.
2. 괴리율과 추적오차: ETF의 가격 차이 이해하기
괴리율 의미 및 예시
괴리율은 ETF의 시장가격과 NAV의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시장가격이 NAV보다 높거나 낮을 때 발생하는 차이를 표현합니다.
괴리율은 위에서 보여드린 예시를 수치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NAV와 현재 ETF의 시장가격의 차이를 보여주는 지표인데요.
만약 괴리율이 +라면 현재가격이 NAV보다 높은 것이고, -라면 현재가격이 NAV보다 낮은 것이죠.
현재 해당 상품의 괴리율은 0.19입니다.
이유는 현재 ETF 시장가격이 10,060원인데 반해, iNAV는 10,040.78원이기 때문이죠.
10,060 / 10,040 - 1는 대략 0.19가 나오게 됩니다.
추적오차 뜻 & 예시
추적오차는 ETF가 추종하는 기초지수와 NAV의 차이를 의미합니다. 이 지표를 통해 ETF가 기초지수의 움직임을 얼마나 잘 따라가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각 ETF는 추종하는 기초지수가 존재하는데요.
내가 테슬라와 관련된 기업을 투자하고 싶어서 산 테슬라 ETF가 테슬라가 아닌 반도체 관련 기업 주식만 사면 안 되겠죠?
그래서 ETF는 상품의 목적을 맞추기 위해 특정 기초지수를 추종하는데요.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의 경우 "Bloomberg EV Supporters Plus Tesla Index"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그런데 추적오차가 무려 17.05%인데요.. 해당 ETF는 추종지수와 많은 GAP이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추적오차율은 ETF NAV의 증감률 - 기초지수의 증감률로 계산되기 때문에 위에서 추적오차율(60일 평균) = 17.05% 의 의미를 한번 생각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요약
- NAV와 iNAV: ETF의 가치를 파악하는 지표로, 매일 장 마감 이후에는 NAV, 거래 시간 중에는 iNAV를 활용합니다.
- 괴리율과 추적오차: ETF의 시장가격과 NAV의 차이를 나타내는 괴리율과 기초지수와의 차이를 나타내는 추적오차는 투자자가 ETF를 이해하고 선택하는 데 중요한 지표입니다.
ETF를 투자할 때에는 이러한 괴리율과 추적오차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참고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이고 수익성 높은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Comment
ETF 투자를 한다면 꼭 알아야 될 NAV, iNAV, 괴리율, 추적오차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내가 투자하는 상품이 적정 가격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주요 지표이기 때문에 ETF 투자를 하신다면 꼭 미리 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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